"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제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"
교회는 한 몸입니다. 주님의 몸된 공동체입니다. 누군가 고통을 받으면 그 고통이 자기 고통처럼 느껴져야 합니다. 누군가 좋은 일이 생기면 그 기쁨이 모두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
"고통을 나누어야겠다", "기뻐해야겠다" 의지적으로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. 그냥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입니다. 손에 가시가 박혔으면 그 고통이 온 몸에 그냥 전해집니다. 발목이 접질렸으면 그 고통이 온 몸에 그냥 전해지는 것입니다. 한몸이기 때문입니다. 한 지체이기 때문입니다.
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필수적입니다. 그리스도의 사랑이,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합니다. 온몸 가운데에 피가 흐르지 않는 곳이 없듯이, 그리스도의 생명이, 그리스도의 사랑이, 그리스도의 은혜가 온 몸 가운데 원활하게 흘러 야합니다. 이렇게 될 때 형제의 고통으로 함께 아파하고, 형제의 영광으로 함께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.